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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기자가 직접 음주운전 체험 해봤습니다" / YTN

2023-06-03 1,875 Dailymotion

[경찰 : 더더더더더더. 0.061입니다. 면허 취소 수치는 아니지만 면허 정지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.] <br /> <br />[음주 운전자 : 아 근데 나는 이거 안 나온다고 생각하고 왔는데, 너무 억울해요. (맥주 두 잔?) 맥주 두 잔. 방금 먹었어요.] <br /> <br />음주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들의 가장 흔한 변명. <br /> <br />'딱 한 잔 마셨다'는 말입니다. <br /> <br />정말 괜찮을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술을 마시지 않아도 음주 상태를 느낄 수 있는 음주 체험 고글입니다. <br /> <br />혈중 알코올농도 0.08%를 넘는 만취 상태의 고글을 착용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고글을 쓰자마자 눈앞이 온통 뿌옇습니다. <br /> <br />가만히 있어도 주변에 있는 물체가 뒤섞여 보이면서 어지럽습니다. <br /> <br />방향이나 거리감각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 똑바로 걷기조차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임 기자 : 어우, 두 개로, 두 개로 보여요.] <br /> <br />스스로 몸을 제대로 가누기도 어려운 만취 상태. <br /> <br />이런 상태로 직접 운전을 한다면 어떨까? <br /> <br />여기에 있는 기계는 음주운전 시뮬레이션 기계인데요. <br /> <br />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제가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만취 상태로 시동을 걸고 운전을 시작하자마자 주위 사물이 울렁거립니다. <br /> <br />흐릿한 시야 탓에 차선 구분은 물론이고 핸들 조작도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비틀거리며 1분이 조금 넘게 운전하는 동안 10번 이상 교통 법규를 위반했고, 수시로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 오는 차량들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였다면 큰 인명피해를 낼 수 있는 아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정미숙 /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수 : (음주 운전을 할 때는) 보이시는 각도도 평상시 보다 80% 정도 수준의 시야로 운전을 하게 되고요 불분명한 시야 상황에서 외부의 돌발 상황, 보행자가 나타난다든지 이륜차가 갑자기 끼어든다든지 하는 상황에서는 이 (돌발) 상황을 (운전자가)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가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매년 300건이 넘는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19명이 숨지고 1천 5백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음주운전. <br /> <br />'한 잔은 괜찮겠지'라는 생각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뉴스 김경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60405553897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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